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링컨 26점' 대한항공, 우리카드 꺾고 파죽의 8연승
작성 : 2022년 12월 25일(일) 15:41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8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14승2패(승점 42)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2위 현대캐피탈(11승5패, 승점 33)과의 승점 차도 9점으로 벌렸다.

반면 3연승 도전에 실패한 우리카드는 9승7패(승점 24)로 3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 링컨은 26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지석도 12점을 보탰다. 우리카드에서는 김지한이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1세트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13-13에서 상대 범실과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며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정지석의 블로킹과 김규민의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지킨 대한항공은 1세트를 25-21로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양 팀은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대한항공이 2세트 초반 링컨의 활약으로 앞서 나가는 듯 했지만, 우리카드도 곧바로 따라붙으면서 다시 팽팽한 경기가 됐다. 다만 이번에도 뒷심에서 앞선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22-22에서 김민재의 속공과 링컨의 서브에이스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한선수의 블로킹까지 보태며 2세트를 25-22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13-13에서 정지석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16-13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이상현의 블로킹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대한항공은 링컨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결국 3세트도 대한항공이 25-22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