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일산 킨텍스 7A홀 특설케이지에서 '엔젤스 파이팅 챔피언십 22(부제 DIE DIE, 주관 대양 AF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FC는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 '울버린' 배명호, '입식격투기의 상징' 노재길, '직쏘' 문기범, '슈퍼루키' 송영재, '트롯파이터' 이대원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고 있는 한국 최고의 격투 단체다.
2022년 AFC는 다양한 넘버링 대회를 통해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베트남 현지서 AFC 21을 개최한 것에 이어서 공격적인 넘버링 대회를 개최하면서 한국 격투기 업계 No.1 단체 입지를 확고하게 만들었다.
대망의 2022년을 장식하는 AFC 22는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으로 개최된다. 여기에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기 격투 예능 'DIE DIE'와 협업해서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키면서 새 얼굴 찾기에 나선다.
메인 매치는 '인크레더블' 고석현과 '몬스터' 김재웅의 미들급 타이틀전이다. AFC의 디펜딩 챔피언은 고석현은 도전자에게 "타격, 그라운드, 레슬링 모든 부분에서 압도해주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반면 최근 ADCC코리아, SGAA노기대회에서 1위를 석권하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김재웅도 화끈한 타격 맞불을 예고했다.
코메인 매치로는 지난 대회 브라질의 59전31승의 베테랑 파이터인 구스타보월리처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이긴 유주상이 일본의 베테랑 파이터 시미즈 이치와 AFC 챔피언 타이틀전을 가진다. 챔피언을 겨냥하고 잇는 유주상은 "매 경기를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자신 있는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화제의 예능 다이다이의 우승자들도 출전한다. 트레저헌터의 다이다이는 엘리트 체육인과 언더독들을 찾아가며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이다이 시즌 1 최종 결승 3경기가 모두 AFC 22에 열리게 된 것.
2경기 오픈웨이트 경기에서는 장성효와 장도현, 4경기 오픈웨이트에서는 김이고르와 살만칸, 6경기 오픈웨이트 경기에서 아지백과 김영우가 격돌한다. 이번 다이다이 시즌 1의 우승자 3인은 AFC 22에서 프로로 도전장을 걸게 된다.
챔피언 타이틀과 인기 격투 예능의 결승전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앞세워 격투기 팬들을 즐겁게 만들어 줄 AFC 22는 또한 역대 최대 규모인 4000석의 현장 관중과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중계는 AFC(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 유튜브 채널과 MVM(다이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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