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2022 KBS 연예대상'이 막을 내렸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2 KBS 연예대상'은 1부 5.2%, 2부 4.8%(이하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진행은 방송인 문세윤, 배우 설인아, 그룹 SF9 찬희가 맡았다.
이날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한 '1박 2일 시즌4' 딘딘은 "저는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촬영할 때마다 멤버들이 항상 기분 나쁠 수 있는 것도 즐겁게 해주는 걸 촬영하면서 처음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딘딘은 "연정훈 형, 김종민 형, 문세윤 형, 나인우, 유선호"라며 현재 멤버들을 언급한 뒤 "그리고 라비, 다른 선호 다 감사하다"고 하차한 멤버 라비, 김선호를 차례로 언급했다.
또한 딘딘은 최근 월드컵 국가대표팀에 대한 조롱 발언을 의식한 듯 "저 때문에 맨날 우는 우리 가족 미안하고 감사하다. 더 겸손한 딘딘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빼고파'를 비롯해 故 송해 후임으로 '전국노래자랑' 메인 진행자가 된 김신영은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은 내 인생에서 아버지와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신영은 "셀럽파이브는 영원하다. 송은이 선배 감사하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신영은 최근 선배 송은이가 이끄는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뒤 한차례 불화설이 불거졌던 바, 해당 소감이 눈길을 끌었다.
대상의 주인공은 신동엽이었다. 2002년 '해피투게더'로, 2012년 '안녕하세요'로 대상을 수상했던 신동엽은 10년 만에 '불후의 명곡'으로 세 번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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