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윤제문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15화에서는 진도준(송중기)이 순양카드 인수에 나섰다.
진도준은 신용불량자들이 채무를 청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 워크아웃을 조건으로 순양카드를 인수했다. 이 제도가 보장되면 대영카드까지 인수해 부실채권을 책임지겠다고 나섰다.
이어 진양철(이성민) 회장 추모 1주기를 기념한 자리에서 장남인 진영기(윤제문)가 가족을 대표해 인사를 하기로 하는 등 진영기가 차기 순양그룹 회장으로 굳어진 모양새가 됐다. 그러나 진도준이 순양카드를 인수하고 모든 채무를 상환하면서 순양물산의 최대주주가 됐다.
진도준은 "순양카드를 인수한 것도, 곧바로 채무를 상환한 것도, 그래서 담보물인 물산 지분이 큰아버지에게 넘어가는 걸 막은 것도 다 저다"라며 자신이 순양물산 최대주주라고 밝혔다.
진영기는 "처음부터 이럴 작정이었냐. 8000억짜리 채무로 나와 동기(조한철) 사이를 오가며 두 번 장사를 했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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