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SJ)가 재계약 당시 나눴던 대화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 그룹 슈퍼주니어(SJ)가 출연했다.
17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시작해 재계약만 3번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의 재계약을 거치며 멤버들끼리 나누는 대화와 관련해, 김희철은 "나 같은 경우 SM이랑 오래 있어봤으니까 나가 보겠다'라고 하는 쪽이고 시원이 같은 경우 통이 크지 않나 '나는 회사를 차려보는 게 좋을 거 같다' 이런 식이다"고 밝혔다. 이특 역시 "우리가 재계약 때문에 막 얘기하면 (시원이) '어 형~ 500원 당겨올게요' 이런다"고 거들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투자금으로 500억원을 끌어오겠다는 시원의 말에 김희철은 "'슈퍼주니어한테 500억을 태운다고?' 이랬더니 '슈퍼주니어에게 투자하겠다는 CEO들이 굉장히 많다' 이러더라"며 최시원의 말투를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500억을 대체 어디서 당겨오는 거냐는 말에 은혁은 "본인 돼지저금통에서 당겨오는 거 일 수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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