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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승전 주심, 프랑스 언론의 '오심 주장'에 직접 반박
작성 : 2022년 12월 24일(토) 11:38

시몬 마르치니아크 심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주심이 오심 의혹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폴란드 출신인 시몬 마르치니아크 주심은 23일(현지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오심 논란을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월드컵 결승전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가 4-2로 이겼다. 이날 전반전과 후반전은 2-2로 비겼고,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받았다.

이후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리오넬 메시가 연장전에 터뜨린 골을 문제삼았다. 매체는 "메시의 넣은 골은 규정에 따라 무효가 돼야 했다"며 "골이 들어가기 전에 상대 벤치 멤버들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레퀴프는 축구 경기 규칙 중 '골이 들어간 이후 경기가 재개되기 전에 심판이 경기장에 추가 인원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득점을 무효로 해야 한다'는 조항을 예로 들었다.

추가 인원에는 득점한 팀의 교체 선수나 퇴장 당한 선수, 관계자들이 해당한다.

논란이 일자 마르치니아크 주심이 직접 반격에 나섰다.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자신의 휴대폰 속 사진을 공개했는데, 해당 장면은 음바페의 골이 터졌을 때 프랑스 벤치에서 7명의 선수가 그라운드에 난입한 장면이었다.

즉 프랑스도 아르헨티나와 같은 행동을 했기 때문에 메시 골을 취소해야 한다면 음바페의 골 역시 취소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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