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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예상 이적료 34억 원…1년 새 26억 원 급등
작성 : 2022년 12월 24일(토) 09:42

조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전북현대)의 예상 이적료가 1년 사이에 급등했다.

유럽의 축구 전문 인터넷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4일(한국시각)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었던 주요 선수 53명에 대한 새로운 이적료 추정치를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규성은 월드컵 이전인 11월 예상 이적료가 140만 유로였으나 월드컵이 끝난 뒤 12월에는 250만 유로(약 34억 원)로 올랐다. 특히 1년 전인 지난해 12월 예상 이적료가 60만 유로였던 것에 비하면 가치가 폭등했다.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헤더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올해 1월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는 등 A매치 통산 20경기에서 6골을 넣은 조규성은 올해 17골을 터뜨리며 K리그1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조규성은 K리그 선수 가운데 이적료 추정치가 가장 많은 선수로도 집계됐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높은 이적 가치를 보인 선수는 프랑스의 준우승을 이끈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다. 음바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을 넣어 골든 부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개막 전 1억6000만 유로로 예상됐던 음바페의 몸값은 이번 발표에서 1억8000만 유로(약 2450억 원)로 상승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은 6000만 유로에서 7500만 유로(약 1022억 원)로 이적료 추정치가 높아졌다.

코디 각포(네덜란드) 역시 11월 4500만 유로에서 6000만 유로(약 818억 원)로 이적료로 올랐고, 한국전에서 2골을 넣은 모하메드 쿠두스(가나)는 1500만 유로에서 2000만 유로(약 273억 원)로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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