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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2022 골프 산업 기획조사 발표
작성 : 2022년 12월 24일(토) 00:07

사진=엠브레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최대 수혜를 받은 산업은 바로 골프이다. MZ세대가 유입되면서 무시 못할 정도의 비율로 성장했으며, 관련 산업들은 모두 큰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 여론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은 23일 2022 골프 산업 기획 조사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골퍼들은 올해 평균 8.75회 골프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47.8%가 1개월 이내 필드 골프장을 이용했으며, 남성 평균(8.27회)대비 여성의 라운딩 횟수(9.94회)가 더 많았고, 가장 자주 라운딩을 한 계층은 50대 여성(11.25회)이었다.

골프장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낮았으며('전반적으로 만족' 38.3%), 남녀 모두 20대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전반적으로 만족'63.1%).

골프장 개선 요소로는 '높은 그린피(58.4%)', '4인 의무 플레이(37.2%)', '캐디피(30.6%)' 순으로 비용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가장 최근 구매한 골프웨어 브랜드와 골프화를 묻는 설문 1위에는 나이키 골프가 모두 1위(각각 11.7%, 27.7%)를 차지했으며, 골프웨어 브랜드 2위는 타이틀리스트(6.2%), 캘러웨이(5.7%), JDX골프(4.6%) 순이었다.

주로 이용하는 드라이버 순위는 테일러메이드(14.0%), 캘러웨이(13.5%), 핑(13.3%), 타이틀리스트(10.2%)였으며, 남녀간 이용 드라이버 차이가 상당히 큰 경향을 보였다.

또한 평균타수 85타 미만의 상급자의 경우 타이틀리스트의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골프웨어 렌탈 경험은 전체 응답자 3000명 중 216명(7.2%)에 머물렸으나, 향후 골프웨어 렌탈 이용 의향은 27.4%로 현재 이용률의 3배 이상을 기록했다. 현재 골프웨어 렌탈 경험은 의외로 20대 남성 이용률이 29.8%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 10명 중 3명 정도가 골프클럽 피팅을 이용했으며, 클럽별로는 드라이버(42.1%), 아이언(33.7%), 퍼터(31.0%), 우드(하이브리드)(29.2%), 웨지(25.2%) 순으로 피팅 이용률이 높았다.

한편 엠브레인의 이번 2022 골프 산업 기획조사에는 국내 골프장에 대한 인식 및 적정 가격과 각 카테고리(골프웨어, 골프화, 골프클럽, 골프공, 거리측정기)별 브랜드 선호도/이용률, 제품 선택 이유, 연령별 선호도, 브랜드별 인식, 구매 채널 등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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