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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협박 피해→건강 악화 소식에 깊어지는 누리꾼 걱정 [ST이슈]
작성 : 2022년 12월 23일(금) 14:42

김신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금품 요구성 협박 피해를 입고 건강 악화로 라디오 진행에도 불참하면서 일신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대중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스페셜 DJ로 정모가 나섰다. 김신영이 건강상 이유로 자리를 비우면서 지난 21일부터 정모가 스페셜 DJ로 자리를 대신 채우고 있다.

앞서 정모는 방송을 통해 김신영이 불참한 이유에 대해 "몸이 잘 회복되나 싶더니 다시 안 좋아졌다고 한다. 날씨도 춥고 연말이라 일도 많아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미 김신영은 지난 11월 초부터 12월 12일까지 한 달간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10년 이상 근속 DJ에게 주어진 휴가였다. 이후 김신영은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며칠간 정상적으로 라디오 진행을 맡았으나, 또다시 자리를 비우게 된 상황이다.

건강상 이유로 김신영은 지난 21일부터 라디오 자리를 비운데다 22일에는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도 전속계약 종료 소식이 전해졌다. 미디어랩시소는 "김신영과 신중한 논의 끝에 전속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함께 그룹 활동을 할 정도로 막역한 송은이 대표와 같은 소속사 동료 연예인 안영미, 신봉선을 떠난다는 소식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김신영이 지인에게 금전적 협박을 당해 형사고소했다는 소식도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13일 오산경찰서는 김신영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A씨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A씨는 김신영의 지인으로 알려졌으며, 돈을 목적으로 김신영을 협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신영은 지난달 A씨를 상대로 오산경찰서에 형사고소를 진행했다.

어떤 협박을 받은 것인지 알려진 바 없으나 소속사와 결별에 이어 건강 악화로 인한 라디오 불참 소식 등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대중의 걱정도 점점 커지고 있다.

현재 김신영이 故송해의 뒤를 이어받아 진행 중인 KBS1 '전국 노래자랑'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 '전국 노래자랑'은 프로그램 특성상 봄과 가을에 녹화를 미리 진행하며, 이미 1월까지 방송분이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영은 주말까지 건강 회복에 집중한 뒤 차주 월요일인 26일에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복귀한다. 이에 24일은 정모, 25일에는 래퍼 행주가 스페셜 DJ를 맡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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