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고진영이 2022년 여자 스포츠 선수들 가운데 18번째로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매체 포보스는 23일(한국시각) 2022년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고진영은 올 한 해 580만 달러(약 74억4000만 원)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이며 전 종목 선수들을 통틀어서는 18위에 해당한다.
고진영은 지난해 이 순위에서는 연 수입 750만 달러로 6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전체 1위는 테니스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이름을 올렸다. 5110만 달러(약 655억6000만 원)를 벌었다고 집계된 오사카는 4년 연속 이 순위에서 1위를 지켰다.
4130만 달러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테니스)가 2위에 오른 가운데 2010만 달러의 구아이링(중국·스키), 1870만 달러의 에마 라두카누(영국·테니스), 1490만 달러의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테니스)가 그 뒤를 이었다.
6위부터 10위에는 1210만 달러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테니스), 1110만 달러의 코코 고프(미국·테니스), 1000만 달러의 시몬 바일스(미국·체조), 760만 달러의 제시카 페굴라(미국·테니스), 730만 달러의 이민지(호주·골프)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 외에 570만 달러를 벌었다고 알려진 전인지가 공동 19위로 가장 높았으며 골프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90만 달러로 14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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