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하성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외야수 윌 마이어스가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했다.
신시내티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어스와 750만 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마이어스는 2023년 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내년 시즌 뒤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보상금으로 150만 달러를 받는다. 또한 성적에 따라 최대 950만 달러까지도 받을 수 있다.
2013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신인왕을 받으며 빅리그에 데뷔한 마이어스는 2015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MLB 통산 성적은 0.254의 타율과 153홈런 521타점이다.
마이어스는 2022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타율 0.261 7홈런 4타점에 그쳤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다음 시즌 마이어스에게 걸려있는 2000만 달러의 옵션을 거부했고, 마이어스는 결국 자유계약선수(FA) 시장으로 나와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