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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미스터트롯2' 박서진, 진심으로 얻어낸 올하트 "마지막 끈이라 생각" [종합]
작성 : 2022년 12월 23일(금) 00:47

미스터트롯2 박서진 / 사진=TV조선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스터트롯2'에 트로트 새내기부터 실력을 갖춘 현역가수까지 대거 집결했다.

22일 첫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유망주부터 현역자들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MC 김성주, 마스터 장윤정, 김연자, 진성, 장민호, MC 붐을 비롯해 츄, 이홍기, 강다니엘, 현영, 이은지, 김해준,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등장했다.

이어 MC 김성주는 우승 특전에 대해 "시즌2를 맞아 스케일이 커졌다. 우승 상금은 5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부가 상품과 디지털 음원 발매 특전도 주어진다. 방식은 심사위원 1명 당 하트 1개로 하트 15개를 받으면 올하트로 본선 직행할 수 있다. 9~14개는 예비 합격, 8개 이하는 즉시 탈락이다. 이후 총 15개의 그룹으로 구성된 119명 지원자들이 순서대로 무대를 보여줬다.


대학부 최수호가 경연의 포문을 열었다. 풋풋한 비주얼과 함께 국악적인 창법으로 올하트를 얻어내며 본선에 직행했다. 과거 장윤정에게 혹평을 들었다던 지원자 강태풍도 올하트를 받았다.

어머니를 도와 8년간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박지현의 도전도 그려졌다. 그는 시원한 가창력으로 최단 시간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행에 진출했다. 트롯신동으로 유명했던 장송호, 슈퍼모델 대상 수상자 윤준협, 강재수, 임채평까지 올하트를 얻어내며 대학부 6명 모두 본선으로 달려갔다.

유소년부의 경연도 이어졌다. 첫 번째 주자는 15살 송도현 군. '나이야가라'를 맛깔나게 부르며 15명의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국민가수'에 출연했던 10살 서지유 또한 올하트를 받았다.

'히든싱어7'에 출연해 가수 송가인을 이겼다는 13살 박성온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박성온은 남다른 한을 보여주며 올하트를 얻어냈다.


독종부에는 고강민을 시작으로 '미스터트롯1' 때 소변이 급해 탈락했던 이찬성까지 본선에 진출했다. 36kg를 감량했다는 용호 또한 본선으로 직행했다. 불 쇼를 보여준 이진규와 인체 묘기를 보여준 정형찬 12표를 받으며 예비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남다른 사연을 가진 지원자도 있었다. 원혁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도전했다. 2년 연애를 끝내고, 결혼을 하고 싶은데 여자 친구 아버님이 허락을 안 해주신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님이 코미디언 이용식이다. 트로트를 정말 너무나 사랑하신다"며 "제 마음이 온전히 전달된다면 허락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진심은 올하트로 이어졌다.

현역부A는 최우진, 송민준, 박서진 올하트를 얻어냈다. 특히 감격한 박서진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왔었다. 그동안 장구의 신 캐릭터로 활동하며 바빠졌지만, 기계적으로 생활하는 제 모습을 보고 현타가 왔다. 가수를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끈을 잡는 심정으로 출연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진해성이 등장했다. 출연 고민이 많았다는 그는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하게 됐다"고 포부를 전하며 다음 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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