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추신수(SSG 랜더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선정한 역대 한국인 최고의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각) 그간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57개 국가를 조명하고, 각 국가별 최고의 메이저리거를 선정했다.

한국은 도합 28명의 메이저리거를 배출했는데, 그 중 추신수는 박찬호(은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제치고 한국인 역대 최고의 메이저리거로 선정됐다.

매체는 "추신수는 통산 출루율 0.377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는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중 장타(586개)와 홈런(218개) 부문 1위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 4개 팀에서 2020년까지 총 16시즌을 보냈다.

통산 성적은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4의 성적을 거뒀다.

2009년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 타율 0.300-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2015년에는 아시아 출신 타자 최초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한편 MLB닷컴은 미국의 역대 최고 메이저리거로 베이브 루스를 선정했다. 루스는 통산 714개의 홈런 기록을 보유한 선수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12번 등극한 전설적인 선수다. 여기에 투타를 겸업하며 94승(46패)을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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