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부천은 2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기금 전달식에는 부천FC1995 김성남 단장, 문재식 사무국장, 김재영 본부장, 박연희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천은 2022시즌 부천종합운동장을 방문한 관람객 티켓 수익의 일부와 5월 가정의 달맞이 '아이 SAVE U 머플러'를 제작해 한정 판매하며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약 320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전달된 기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부천 지역 학대 피해 아동의 정서 회복을 위한 사업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부천은 2021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결식 위기 아동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며 부천 지역 피해 아동 발굴 및 지원에 힘쓰며 부천 지역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성남 단장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부천지역 아동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실현과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 김재영 지역본부장은 "부천FC1995의 큰 관심과 지원 덕분에 좋은 파트너십을 이어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 기부금은 부천 지역에 거주하는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치료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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