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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평준화된 '미스터트롯2', 원조 트롯 오디션의 자신감 [종합]
작성 : 2022년 12월 22일(목) 12:02

사진=TV조선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미스터트롯'이 시즌2로 돌아왔다. 상향평준화된 참가자들과 무대로 시청자 피로감을 지워내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22일 오전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2-새로운 전설의 시작'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상배 제작본부장, 전형주 PD, 장윤정, 붐, 장민호, 진성, 김연자가 참석했다.

'미스터트롯2'는 '미스트롯1', '미스터트롯1', '미스트롯2'에 이은 TV조선의 네 번째 '대국민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 원조 트로트 오디션의 매력

김상배 본부장, 전형주 PD / 사진=TV조선 제공


전형주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새로운 전설이 탄생하는, 새로운 전설의 처음 날것을 기록하는 역사적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전설의 탄생을 예고했다.

김상배 본부장은 "트로트 오디션을 최초로 시도한 것도 중요하지만 정통 오디션이면서, 동시에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라는 특징을 가진 독특한 특징이자 오리지날리티라고 생각한다"며 '원조 트롯 오디션' 시리즈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미스터트롯2'는 앞서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를 연출하던 서혜진 PD가 MBN에서 론칭한 '불타는 트롯맨'과 경쟁구도로 언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상배 본부장은 "솔직히 부담이 된다. 어쨌든 공정하게 경쟁해서 시청자에 서비스하면서 음악 산업 판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도 "진짜 속마음은 1%라도 이기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상향 평준화 된 실력자들의 도전

장민호, 진성, 김연자 / 사진=TV조선 제공


이번 참가자들에 대해 장윤정은 "상향 평준화라는 말을 제일 먼저 쓴 거 같다. 시즌1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학습을 하신 거 같다. 공부들을 많이 하신 것 같아 터무니없는 실력은 찾아볼 수 없다. 실력이 너무 좋은 상태로 마스터예선을 시작했다"면서 "기존에 톱7이었는데 톱7으로 추리기엔 인재가 너무 (많아) 아깝지 않나란 생각이 들정도로 실력자가 대거 출연한다"고 귀띔했다.

진성 역시 실력자들의 등장에 감탄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를 뽑는 거나 마찬가지 않겠나.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K-트롯은 장르나, 흐름으로봐도 어디에 내놓아도 견줄 수 있는 메리트로 자리잡았다"라며 글로벌 스타의 탄생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탓에 김연자는 이틀간의 마스터예선을 심사 후 3일을 앓아누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조금만 잘못해도 떨어지는 분들이 계서서 그것도 안타까웠다. 본방 사수하시면 정말 깜짝 놀랄 거다"고 말했다.

붐도 "예전엔 의상만 봐도 퍼포먼스겠구나 예상이 됐는데, (이번엔) 예상이 안 된다. 노래도 너무 잘하셔서, 실력을 갈고닦아 오신 거 같다"고 덧붙였다.

◆ '트로트 피로감' 지워낼 최고의 무대 향연

장윤정, 붐 / 사진=TV조선 제공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 성공 이후, 수많은 트로트 관련 예능이 쏟아졌다. 트로트 예능 홍수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대중도 적지 않았다.

시청자 피로도와 관련해 김상배 본부장은 "무대 자체가 차별성이다. 말도 안 되게 준비를 많이 하시고 말도 안 되게 수준이 높다. 그 무대를 저희가 최고의 서포트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저희 임무라고 생각한다"면서 "피로도를 느끼신 분들도 또 보시면 다시 깊은 애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붐은 "피로감을 지우셔야 한다. 아직 볼 무대와 들어야 할 너무 좋은 노래가 많다"면서 당부를 전했다.

'미스터트롯2'는 오늘(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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