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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첫 밀리언셀러→첫 지상파 1위까지 '빛났던 2022년'
작성 : 2022년 12월 22일(목) 10:25

사진=KQ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에이티즈가 2022년, 전 세계를 누비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지난 1월 에이티즈는 서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상반기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를 통해 미국 시카고(Wintrust Arena), 애틀랜타(Gas South Arena), 뉴어크(Prudential Center), 댈러스(The Texas Trust CU Theatre at Grand Prairie)를 거쳐 로스앤젤레스(The Forum)까지 저명한 아레나 공연장을 돌며 북미 7만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미국의 ‘롤링스톤(Rolling Stone)’에서는 ‘마침내 미국으로 돌아온 K팝 스타 에이티즈, 모든 것을 무대에 남겨두다(K-Pop Stars ATEEZ Return to the States, Finally - and Leave It All on the Dance Floor)’라는 제목의 기사로 극찬을 전해 그 영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미주 투어 후 에이티즈는 4월부터 스페인 마드리드(Palacio Vistalegre), 영국 런던(OVO Arena Wembley), 프랑스 파리(Accor Arena), 독일 베를린(Merecedes-Benz Arena), 네덜란드 암스테르담(AFAS Live)을 방문한 뒤 7월 일본(PIA ARENA MM) 공연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월드투어에 마침표를 찍었고, 약 7개월간 총 18만 명의 팬들과 교감하며 추억을 남겼다.

월드투어 가운데 앨범 준비도 놓치지 않은 에이티즈는 5월에 일본 미니 2집 ‘비욘드 : 제로(BEYOND : ZERO)’를 발매하고 오리콘 주간 차트 2위 및 오리콘 데일리 차트 3위, 타워레코드 데일리 세일즈 차트 1위, CD JAPAN 주간 앨범 랭킹 1위, 라인뮤직 주간 앨범 차트 2위 등의 성적을 남겼다.

또한 국내에서는 지난 7월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1 : MOVEMENT)’를 발매해 새로운 세상 속의 자유를 향해 돌진했다. 특히 이 앨범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에이티즈의 첫 ‘밀리언셀러’ 타이틀이 되었으며, 기세를 몰아 ‘빌보드 200’에 3위로 들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국내 음악방송에서도 데뷔 후 첫 지상파 1위를 포함해 음악방송 6관왕이라는 커리어 하이를 달성해 더없는 기쁨을 맛본 활동이 됐다.

이어서 11월에는 일본 미니 3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패러다임’(THE WORLD EP. PARADIGM)’을 발매했는데, 오리콘 차트에서 '데일리', '주간', '주간 합산' 앨범 차트에서 모두 정상을 석권하며 눈에 띄게 커지는 아시아권 인기를 그대로 증명했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연출과 처음 선보이는 무대들로 꾸린 2022 하반기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이 바로 10월 2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틀간의 서울 공연 후 미국 오클랜드(Okland Arena), 애너하임(Honda Center), 피닉스(Desert Diamond Arena), 댈러스(Dickies Arena), 시카고(Wintrust Arena), 애틀랜타(State Farm Arena), 뉴어크(Prudential Center), 캐나다(FirstOntario Centre) 공연장을 ‘라이티니(LIGHTINY, 공식응원봉)’ 불빛으로 메운 에이티즈는 또다시 그 진가를 발했다.

뿐만 아니라 에이티즈는 올해 ‘OST계의 신흥 강자’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거머쥐기도 했다. 네이버 NOW. 오리지널 드라마 ‘미미쿠스’ OST ‘렛츠 겟 투게더(Let’s Get Together)’부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외모지상주의’ OST ‘라이크 댓(Like That)’, 일본 애니메이션 ‘듀얼 마스터즈 WIN’ OST ‘리미트리스(Limitless)’를 가창했으며, 메인보컬인 종호는 티빙 오리지널 웹 예능 ‘청춘MT’의 OST ‘청춘동화’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OST ‘그래비티(Gravity)’를 통해 탄탄한 보컬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렇듯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은 에이티즈는 이를 선한 영향력으로 보답했다. 굿네이버스,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등 구호기구에 남몰래 기부를 이어온 에이티즈는 지난 10월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월드투어 수익금 일부인 1억 원을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 홍중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개최한 무료 사진전을 통해 월드비전에 1000만 원을 기부해, 음악을 꿈꾸는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해 많은 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제 에이티즈는 30일 국내 첫 싱글 ‘스핀 오프 : 프롬 더 위트니스(SPIN OFF : FROM THE WITNESS)’ 발매와 함께 2023년 2월부터 시작될 7개국 유럽투어를 앞두고 있다. 더 큰 무대로 항해를 시작한 에이티즈의 2023년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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