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선두 나폴리가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공백을 절감하며 대패했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LOSC 릴(프랑스)과 친선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김민재는 이날 결장했다. 대신 중앙 수비수 자리에는 이번 시즌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의 백업으로 출전한 레오 외스티고르, 주앙 제주스가 출전했다.
나폴리는 이날 빅터 오시멘,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조반니 디로렌초 등 주축선수들이 대부분 선발로 나섰지만 대패하며 리그 선두의 체면을 구겼다.
나폴리(승점 41)는 리그 15경기에서 13승 2무를 거둬 2위 AC 밀란(10승 3무 2패·승점 33)을 승점 8 차이로 앞서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나폴리는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바포데 디아키테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뒤 후반 37분까지 무려 4골을 내줬다.
나폴리는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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