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연말이 다가오면서 많은 뮤지션들이 오랜만에 관객을 찾는다. 크리스마스에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의 신' 싸이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올나잇스탠드 2022'를 개최한다.
'올나잇스탠드'는 싸이의 대표 겨울 브랜드 콘서트로 지난 2003년 시작해 매년 연말, 관객과 함께하고 있다. 다채로운 퍼포먼스부터 끝을 모르는 러닝 타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막차와 첫차 싸이'를 부제로 밤 11시 42분 시작해 첫차가 다니는 시간까지 뜨거운 밤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JYP 수장' 박진영도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그루브 백(GROOVE BACK)'을 개최한다.
그는 최근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이번 콘서트 역시 모든 반주와 사운드는 올 라이브로 연주됩니다. 올 라이브 반주로 공연을 진행하는 이유는 그날 그날 기분과 분위기에 따라 자유롭게 노래 불러드리고 싶어서에요.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환갑 파티 콘서트까지 딱 10번 남았네요. Let's go!"라며 자부심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임창정은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멀티버스(MULTIVERSE)'의 서울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임창정의 세계관이 무대 위에서 하나가 되는 '멀티버스'라는 콘셉트와 더불어 임창정의 레전드 히트곡 메들리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공연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열리는 만큼, 이에 맞는 특별한 무대들이 더해질 전망이다.
노을은 24, 25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스물' 공연을 연다.
노을의 2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콘서트인 만큼, 노을 멤버들이 고심해 준비한 무대들이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성시경은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 성시경 연말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2019 성시경 노래 앵콜 콘서트'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연말 콘서트다. 성시경은 SNS에 "오랜만의 연말 크리스마스 콘서트다. 좋은 컨디션 만들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김범수도 3년 만에 연말 콘서트를 진행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2 김범수 콘서트 명품이즈백'을 개최하는 것.
이번 공연에서는 김범수와 미디어아트의 컬래버레이션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김범수는 비주얼 아트와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다루는 미디어아트 그룹 칼로스와 협업을 통해 청각적 즐거움은 물론 시각적 즐거움까지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크러쉬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22 크러쉬 온 유 투어 크러쉬 아워(2022 CRUSH ON YOU TOUR CRUSH HOUR)'를 진행한다.
2019년 12월 이후 약 3년여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인 동시에 크러쉬가 지난 8월 11일 소집해제 이후 처음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또한 크러쉬가 최근 데뷔 10주년을 맞은 만큼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크러쉬는 세트리스트 구성부터 공연 전반적인 부분까지 참여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후문이다.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콘서트 '생SHOW'도 24일 오후 5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개최된다. '생SHOW'는 그때 그 시절 우리 모두의 추억을 소환하는 콘서트로, 1950년도부터 1990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요와 정통 트로트 등 히트곡 메들리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문희경, 한혜진, 금잔디, 허경환, 김원효, 김선근, 영기, 안성훈, 정다경, 강예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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