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4시즌간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드류 루친스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돌아간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21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루친스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1+1년 800만달러(약 103억 원)에 입단 합의했다"고 전했다.
2023년 300만 달러(약 39억 원)를 보장 받고, 재계약을 택하면 2024년에는 500만 달러(약 64억 원)의 구단 옵션을 받는다.
루친스키는 2014년부터 2015년 LA 에인절스, 2017년 미네소타 트윈스, 2018년 마이애미 말린스 등을 거쳐 통산 41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5.33을 올렸다.
풀 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 잡지 못한 루친스키는 2019년 NC와 계약했고, 올해까지 뛰었다. KBO리그 성적은 121경기 53승 36패 평균자책점 3.06이다. 2020년 19승을 올리는 등 최근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한편 NC는 전날(20일) 현역 메이저리거 투수 에릭 페디를 영입하며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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