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백승호의 브라질전 중거리슛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 골 후보에 올랐다.
FIFA는 20일(한국시각)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 골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 기간 터진 172골 가운데, 10개의 골이 베스트 골 후보에 선정됐다.
한국의 골 장면도 후보에 포함됐다. 지난 6일 한국과 브라질전에서 백승호의 중거리슛이 후보에 올랐다.
당시 백승호는 0-4로 뒤진 후반 31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가진 백승호는 데뷔골까지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백승호는 벤투호 100호골의 주인공이 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FIFA는 "백승호는 침착하게 공을 컨트롤한 뒤 먼 거리에서 멈출 수 없는 슈팅을 골망 안에 때려넣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백승호의 골 외에도 히샬리송(브라질)의 세르비아전 바이시클킥과 한국전 골,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린 살렘 알-다우사리(사우디아라비아)의 골,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의 프랑스전 골 등이 베스트 골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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