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신성훈 감독이 배우 이태성의 모친인 박영혜 감독과 갈라섰다.
20일 신성훈 감독 소속사 라이트픽처스는 공식입장을 통해 "박영혜 감독과의 의견 차이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라이트픽처스 측은 "앞으로 영화 개봉 후 홍보활동을 비롯하여 모든 활동은 신성훈 감독 혼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라이트 픽처스 측은 이들과 관련해 "그동안 '짜장면 고맙습니다' 제작부터 지금 이 상황까지 오게 되면서 정말 너무나도 큰 어려움이 많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티고 있었다"며 "그러나 결국 서로 간의 의견 차이로 불가피하게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아무쪼록 신성훈 감독이 이끌어갈 홍보활동과 해외 영화제 참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성훈 감독과 박영혜 감독은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공동 연출을 맡아 함께 국내외 일정을 소화해왔다.
그러나 이날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갈라서기를 선언하며 향후 신성훈 감독이 '짜장면 고맙습니다'와 관련된 일정을 홀로 소화할 예정이다.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장애인 소재의 따뜻하고 애틋한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장르다. 약 57개국에서 특별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54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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