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이정민이 세계랭킹 140위로 뛰어올랐다.
이정민은 20일(한국시각)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40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192위에서 52계단 도약한 순위다.
이정민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이후 14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린 이정민은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또한 세계랭킹도 크게 끌어 올리며 두 배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한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아타야 티띠꾼(태국), 이민지(호주)가 그 뒤를 이었다. 고진영은 5위를 유지했다.
전인지와 김효주는 각각 8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1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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