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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골' 기성용 "우리가 원했던 결과"
작성 : 2014년 12월 03일(수) 09:17

기성용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시즌 2호골을 터뜨린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올 시즌 홈에서 첫 골을 신고한 것에 만족했다.

기성용은 3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해 후반 3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38분 라우틀리지의 추가골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기성용은 경기 뒤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가장 좋은 실력을 보여준 경기 중 하나였다"며 "지난 경기(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잘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해 실망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도 우리가 원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 8월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13경기 만에 골맛을 본 기성용은 홈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것에 특별한 의미를 뒀다. 그는 "올 시즌 홈에서의 첫 골이라 매우 좋았다. 완벽했다. 팬들이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중요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를 거둔 스완지시티는 6승4무4패(승점 22)로 정규리그 6위에 올랐다. 기성용은 다가오는 경기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가 중요하다. 다가오는 웨스턴 햄과 토트넘과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순위는 금방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정신력과 육체적으로 준비하겠다. 순위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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