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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트롤리' 김현주♥박희순, 죽은 아들 진실에 충격…마약→정수빈 임신 [종합]
작성 : 2022년 12월 19일(월) 23:06

첫방 트롤리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트롤리' 김현주와 박희순이 아들을 떠나보낸 뒤 연이은 진실에 충격받았다.

19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는 완벽하던 김혜주(김현주)와 남중도(박희순) 부부의 일상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첫방 트롤리 / 사진=SBS


이날 김혜주는 책 수선가로 첫 등장했다. 그는 딸 남윤서(최명빈)의 학부모 모임에 참석하는 한편, 남편 남중도의 직업을 의도적으로 숨기며 궁금증을 안겼다.

이어 TV 속 남중도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본 비서관 고민석(정순원)은 아내 김혜주를 언급하며 "남편이 비례대표로 시작해서 그 어렵다는 선출직 출마를 했다. 그런데 와이프가 돼서 선거운동하는 동안, 아니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얼굴을 내민 적이 없는 게 말이 되냐"고 꼬집었다. 이에 최자영(최수임)은 "그게 사모님의 정계 진출 허락 조건 아니냐"고 답했다.

남중도는 우진석(김미경)을 만났다. 우진석은 우직하게 같은 방을 사용하는 남중도에게 "대통령님이 의원 시절 쓰셨던 6층 방을 써보시라. 명당이라고 너도나도 원하기는 하는데 남 의원님이 원하시면 제가 힘 좀 써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중도가 이를 거절하자 "참 욕심이 없으시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에 남중도는 "욕심이 없으면 어떻게 여의도에 들어왔겠습니까. 전 그저 저 의원회관 어디에서도 어차피 북악산은 안 보이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우진석은 "그렇죠. 여의도에 있는 한은. 내가 생각이 짧았다. 남 의원 지금 계신 10층방이 너도나도 원하는 명당이 되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집에 돌아온 김혜주는 남윤서와 갈등을 빚었다. 김혜주가 서울대 교수 논문 공동저자로 올라가는 것을 반대했기 때문. 이에 남윤서는 "다들 스펙 쌓아주느라 난린데 왜 남이 해준다는 걸 엄마가 빼냐"며 "엄마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엄만 대학 안 다녀봤잖아"라고 따졌다. 김혜주가 "대학을 안 다녀봤어도 너네가 공동 저자로 올라가는 게 말도 안 된다는 건 안다. 아빠도 알면…"이라고 말하자 남윤서는 "내가 왜 아빠 때문에 남들 다 하는 것도 못하고 살아야 되냐"고 쏘아붙였다.

이후 남윤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김혜주와 남중도는 경찰에 가출 신고를 한 뒤 딸을 찾아 나섰다. 남중도는 자신이 국회의원이라는 걸 알게 된 경찰이 "위에 보고하겠다"고 나서자 그는 "다른 사건과 똑같이 처리해달라. 특혜 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혜주는 "국회의원 이기 전에 당신 윤서 아빠잖아. 한 번만"이라고 애원했다.

이어 서장을 통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진행됐다. 그러나 발견된 것은 딸 남윤서가 아닌 첫째 남지훈(정택현)이었다. 앞서 남지훈은 음주 폭행 사건으로 집행유예기간을 지내던 중 만취상태로 행인을 폭행해 교도소 신세를 졌다. 남지훈은 남중도의 친아들이었고, 사별 후 김혜주와 재혼한 사이였다.

남지훈의 출소 당시 김혜주는 그를 데리러 갔다. 김혜주는 남지훈을 위해 따로 집을 얻어줬으나 그는 "아빠 앞길 막지 말고 어디 가서 죽어버리라고 하지 그러냐"고 폭언했다. 이에 김혜주는 "사고 치고 다닐 바에야 어디로 사라졌으면 좋겠어. 됐니?"라고 울컥했다.

싸늘하게 주검으로 돌아온 남지훈의 옷 주머니에선 필로폰 1g이 발견됐다. 심지어 남지훈의 휴대전화는 대포폰이었다. 경찰은 남지훈의 사인으로 만취 혹은 약물 복용으로 인한 실족에 따른 익사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장례식을 마친 김혜주는 남지훈을 위해 따로 얻어줬던 방을 정리한 뒤 사망신고서를 작성했다. 그런 김혜주에게 김수빈(정수빈)이 찾아와 "저 남지훈 애를 가졌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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