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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도 꾸준, 엔터테이너 넘어선 이효리 영향력 [ST이슈]
작성 : 2022년 12월 19일(월) 16:44

이효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톱스타' 이효리의 미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엔터테이너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통한 건재한 영향력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19일 뮤지컬배우 배다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동물보호운동 9년쯤 됐을 2012년 효리 언니를 처음 만났고 정말 구세주가 나타났다 생각했다. 이보다 진정성 있게 생명존중, 인식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고뇌하고 애쓰며 살아가는 연예인은 지금까지도 본 적이 없다. (진짜 찐이야 이 언니) 보이는 곳이든 보이지 않는 곳이든 십여 년 동안 쉬지 않고 동물의 생명권 보호를 위해 두발로 뛰는 그를 정말 온 맘 다해 응원하고 축복한다"라며 이효리의 미담을 전했다.

이어 "#이효리 #캐나다체크인 안 본 사람 아무도 없게 해주세요 눈물 대폭발"이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배다해가 눈물 쏟은 tvN '캐나다체크인'(연출 김태호·강령미·작가 최혜정)은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며 국내 입양이 어려워 캐나다로 입양 보냈던 강아지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향한 이효리의 여정을 담은 예능이다. 캐나다에서 구조견들과 감동의 재회, 이효리의 동물 구조 및 봉사활동 스토리 등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tvN 캐나다체크인


배다해가 기억하는, 그리고 '캐나다 체크인' 속 이효리의 이야기는 시청자에게도 울림과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잘 몰랐던 해외 유기견 입양과 이동봉사 등을 조명하고, 유기견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실 이효리의 동물 사랑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단순히 "예쁘다"라며 소유물 개념으로 보는 것이 아닌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행동'한다. 그가 키우는 반려동물은 유기견·유기묘 출신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기동물 관련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채식주의(정확히는 페스코)를 고수하고 있다.

이효리의 선행은 동물만을 향하지 않는다. 앞서 이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구두 브랜드를 홍보했다. 이효리가 전하고자 했던 '의미'가 통한 덕분에 한동안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또한 이효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위해 월세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효리의 이 모든 활동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이들에게 향한다. 흥미에 의해 인간의 손을 타다 무책임하게 버려진 유기동물,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폐업했던 청각장애인 수제화 브랜드, 팬데믹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에게 '이효리'라는 힘을 보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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