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스키 여제'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개인 통산 77승을 달성했다.
시프린은 18일(현지시각)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2-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13초6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엘레나 쿠르토니(이탈리아)를 0.12초 차로 제친 결과다.
이로써 시프린은 이번 시즌 3번째 월드컵 우승이자 개인 통산 77승째를 달성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현역 최다승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 중인 시프린은 역대 최다승 기록에도 다가서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린지 본(미국)이 82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고, 남자부에서는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가 86승을 기록한 뒤 은퇴했다.
이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역대 여자 선수 통산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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