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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스튜디오, K팝 다큐 제작 AI 작곡 오디션 개최
작성 : 2022년 12월 19일(월) 14:39

사진=파인애플스튜디오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음악전문 스타트업 파인애플스튜디오(대표 주영진)가 AI 작곡 오디션 프로그램 ‘송 라이팅 위드 에이아이(Song writing with AI)’를 제작했다.

19일 파인애플스튜디오에 따르면 AI기술로 구현된 음원을 활용해 신곡을 만드는 오디션 ‘Song writing with AI’가 진행됐다. 최종 1위, 2위, 3위로 선정된 곡은 케이팝 아이돌 가수가 녹음해 음원으로 발매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오디션은 파인애플스튜디오와 AI작곡 기술사 크레이티브마인드가 공동 제작을 맡았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 협찬으로 참여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후보 곡들은 K팝 전문가 4인(파인애플스튜디오 대표 주영진, 프로듀서 슈퍼창따이, 프로듀서 송봉조, 뮤직 엔지니어 홍성준)의 결선 심사를 받았다.

그 결과 1위는 ‘이지(easy)’(가창 드림노트 라라, 보니), 2위는 ‘펄소나(Persona)’(가창 머스트비), 3위는 ‘러브 유 백(Love you back)’(가창 기수)로 선정됐다. 3곡 모두 내년 1월 중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된다.

파인애플스튜디오는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AI음원 프로듀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디션 ‘Song writing with AI’에 앞서 지난 11월 방송된 MBC M 음악예능프로그램 ‘수상한 작업실’도 공동 제작했다.

AI 작곡 기술 도입으로 크레이티브 챌린지(creative challenge)를 이끌었던 파인애플스튜디오는 지난 8월에 AI 컬래버레이션 싱글 음원 ‘뷰티풀(Beautiful)’을 발표했다.

파인애플스튜디오 주영진 대표는 “소프트웨어의 발달로 개인이 필요에 의해 음악을 만드는 시대가 됐다. AI 음원을 바탕으로 쉽고 저렴하게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 “각자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창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파인애플스튜디오를 통해 개인의 감성을 표현하고, 창작할 수 있는 욕구를 발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해당 오디션은 동명의 프로그램 ‘Song writing with AI’로 제작돼 19일 오전 7시에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 송출됐다. 아리랑TV 외에도 아리랑TV 라이브 홈페이지, 아리랑TV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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