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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개막 14연승 질주…페퍼저축은행 15연패 수렁
작성 : 2022년 12월 18일(일) 17:34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개막 14연승을 질주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15연패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18일 광주 페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8-26 25-20)으로 승리했다.

개막 14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승점 38점을 기록, 2위 흥국생명(12승3패, 승점 35)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2022시즌 자신들이 세운 개막 최다 연승(12연승) 기록을 훌쩍 뛰어넘어 새로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14패(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 야스민은 단 세 세트 동안 38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니아 리드가 12점, 박은서가 10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부터 야스민의 블로킹 2개와 김다인의 서브 득점 2개 등으로 7-0으로 앞서 나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뒤 6-8까지 추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공격 득점으로 응수하며 다시 달아났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25-17로 따냈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세트 초반 이한비와 박은서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니아 리드와 서채원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에는 야스민이 있었다. 야스민의 활약 속에 추격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듀스까지 이어진 2세트 28-26으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 김다인의 서브 득점과 야스민의 공격 득점으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큰 점수 차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간 현대건설은 3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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