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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는 모드리치 "네이션스리그 파이널 출전하고 싶어"
작성 : 2022년 12월 18일(일) 11:16

모드리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크로아티아를 월드컵 2회 연속 톱3로 이끈 루카 모드리치(37, 레알 마드리드)가 계속해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아티아는 18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4위전에서 모로코를 2-1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4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크로아티아는 비록 2회 연속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3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대회 크로아티아의 선전을 이끈 주역은 모드리치였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했던 모드리치는 이번 대회에서도 크로아티아의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모드리치는 경기 후 계속해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뛸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유로 2024나 2026 북중미 월드컵은 확신할 수 없지만, 내년 6월 열리는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파이널에는 출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드리치는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승자의 마음으로 카타르를 떠날 수 있게 됐다"며 3-4위전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유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뛰는 것이 행복하다. 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고, 네이션스리그까지는 출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내년 6월 UEFA 네이션스리그 파이널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우승을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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