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FA 유격수 스완슨, 시카고 컵스와 7년 1억770만 달러 대형 계약
작성 : 2022년 12월 18일(일) 10:27

댄스비 스완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형 FA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이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8일(한국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완슨이 컵스와 7년 1억77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컵스는 구단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을 맺게 됐다. 컵스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 규모의 계약은 제이슨 헤이워드(8년, 1억8400만 달러)와의 계약이었고, 스완슨과의 계약이 두 번째가 된다. 연평균 금액만 따지면 스완슨이 더 높다.

또한 스완슨의 계약에는 트레이드 금지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완슨은 지난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에 지명됐으며,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애틀랜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55(3043타수 775안타) 102홈런 411타점 433득점 OPS 0.738의 성적을 거뒀으며, 2021시즌 애틀랜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특히 2022시즌에는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640타수 177안타) 25홈런 96타점 99득점 OPS 0.776을 기록했으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와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스완슨을 품에 안은 컵스는 더욱 강력한 내야진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스완슨이 컵스로 가면서, 올해 FA 시장에 나온 대형 유격수들의 행선지가 모두 결정됐다.

트레이 터너는 11년 3억 달러의 계약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잰더 보가츠는 11년 2억8000만 달러의 계약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다. 또한 카를로스 코레아는 13년 3억5000만 달러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도장을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