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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혼령' 송지우, 김우석에 이어 김영대까지 남편감으로 넘보는 탐욕
작성 : 2022년 12월 18일(일) 09:45

금혼령 / 사진=MBC 금혼령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금혼령' 송지우가 섬뜩한 빌런 연기를 선보였다.

송지우가 지난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이하 '금혼령') 방송에서 살 떨리는 악녀 탄생을 예고했다.

송지우는 '금혼령'에서 소랑(박주현)의 이복동생인 예현희 역을 연기하고 있다.

예현희는 지난 방송에서 이복언니 소랑이 혼례식 때 신을 꽃신을 탐내는 가 하면, 소랑 대신 혼례식에 신부로 등장해 극의 궁금증을 유발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예현희는 이신원(김우석)을 넘어 왕 이헌(김영대)과의 혼인을 욕심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어머니인 서씨부인(박선영)이 점쟁이가 자신의 딸 중에 국모 감이 있다고 말한 사실을 기쁘게 전하자, 예현희는 “어머니, 그 딸이 친 딸이라고는 안 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아닌 이복언니인 소랑을 뜻한 것일 수도 있다며 서씨부인을 일깨우는 영악함을 보였다.

이어 예현희는 “처리는 깔끔하게 합시다. 7년 전의 뒷 처리가 말끔하지 못하여 이렇게 걱정의 씨앗이 남아 있는 거 아닙니까”라고 잔혹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송지우는 남부러울 것 없는 가문의 딸로, 재색 겸비 한 예현희를 완벽소화하고 있다. 그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이복언니 소랑의 존재가 드러나자 간접적으로 살인을 언급하며, 극의 긴장감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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