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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결승전 복귀설에 "관심 없다" 일축 [월드컵 이슈]
작성 : 2022년 12월 17일(토) 17:51

사진=벤제마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개막 직전 부상으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낙마한 공격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전 복귀설에 대해 일축했다.

벤제마는 17일(한국시각) 개인 SNS에 본인의 얼굴을 올리며 "난 관심 없다"고 썼다.

벤제마는 2021-2022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7골을 터뜨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5골을 작렬시켰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리그는 물론, UCL도 석권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은 벤제마는 지난 10월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벤제마는 카타르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 월드컵 개막 직전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 사이 프랑스는 승승장구하며 결승까지 올랐다. 그러자 그가 결승전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공식적으로 벤제마가 프랑스의 월드컵 출전 명단에서 빠진 것은 아니라서 절차상 그가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것에 문제는 없다. 게다가 최근 벤제마는 부상에서 회복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연습 경기에도 출격했다.

그러나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그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데샹 감독은 지난 16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벤제마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고 싶지 않다. 다음 질문을 해달라"고 했다.

이후 벤제마도 이날 복귀설에 대해 일축하며 사실상 결승전에서는 그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은 19일 오전 12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대결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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