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미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후안 마타(26)의 결승골에 힘입어 스토크시티를 꺾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전반 21분 안드레 에레라가 올린 크로스를 마루앙 펠라이니가 헤딩골로 연결해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39분 스토크시티의 미드필더 스티븐 은존지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맨유는 후반 14분 프리킥 찬스에서 후안 마타의 골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라다멜 팔카오, 아드난 야누자이 등을 교체하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추가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맨유는 종료 직전, 스토크시티의 공세에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과 애쉴리 영의 클리어에 힘입어 소중한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를 거둔 맨유는 올 시즌 첫 4연승을 달리며 7승4무3패(승점 25)를 기록했다. 맨유는 리그 4위를 유지하며 3위 사우샘프턴(8승2무3패·승점 26)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스토크시티는 4승3무7패(승점 15)를 기록하게 됐다.


김미현 기자 dodobobo@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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