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희망 정승기가 월드컵 3차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승기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1차시기에서 54초11, 2차시기에 54초 29를 기록한 정승기는 합계 1분48초40으로 1분48초16의 맷 웨스턴(영국), 1분48초32의 크리스토퍼 그로테어(독일)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정승기는 3연속 월드컵 무대 포디움에 오르게 됐다. 정승기는 앞서 1, 2차 대회에서는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정승기는 경기 후 소속사를 통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발이 조금 아쉬웠지만, 시상대에 설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한편 정승기와 함께 출전한 김지수는 1분48초76으로 7위에 위치했다. 정승기와 김지수는 내년 1월 독일에서 열리는 월드컵 4차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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