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가 외야수 조이 갈로를 품에 안으며 장타력을 보강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17일(한국시각) 갈로가 미네소타와 1년 1100만 달러(약 144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고 전했다.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갈로는 통산 타율은 0.199에 불과하지만, 177개의 아치를 그릴 정도로 장타력 만큼은 확실한 타자다.
2021시즌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후 LA 다저스 등을 거쳐 이번에 미네소타에 둥지를 틀게 된 갈로는 2022시즌에도 타율은 0.160에 그쳤지만, 19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타고난 '힘'을 보여줬다.
다만 갈로는 2019시즌 이후 매년 성적이 하락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1년의 짧은 계약을 맺고 반등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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