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이 섬망 증세로 혼돈을 겪었다.
16일 밤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해 섬망 증세를 겪는 진양철(이성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도준(송중기)은 이사회에 가겠다는 진양철을 만류했다. 그러나 진양철이 억지를 부리자 진도준은 커튼을 걷으며 "이사회를 가신다구요? 밤 9시예요"라고 밝혔다.
진양철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섬망 증세를 보이며 낮밤을 착각하게 된 것. 이어 진도준은 "그런 차림으로요?"라고 반문했다. 심지어 진양철은 상의는 정장, 하의는 속옷 차림이었다.
이에 진도준은 "가벼운 교통사고 후유증일 뿐이다. 아무 걱정하지 말고 쉬시라"며 "금방 좋아지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진양철은 "내 갈끼다. 가야된다. 내 머리를 째야 낫는다고 하면 내 머릴 째겠다"며 "내 진양철이다"라고 난동을 부렸다.
이를 본 진도준은 "이사회장에서도 섬망 증세가 나타난다면 그땐 금융지주회사가 아니라, 순양물산 경영권이 아닌 회장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되실 거다. 정말 그걸 원하시냐"고 그를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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