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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새얀 22점'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에 풀세트 끝 승리
작성 : 2022년 12월 16일(금) 21:44

한국도로공사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에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한국도로공사는 1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5-20 26-24 28-30 23-25 15-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한국도로공사는 8승 6패를 기록하며 3위(승점 25)를 유지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6승 8패로 4위(승점 18)에 머물렀다.

한국도로공사는 전새얀이 22점, 카타리나가 21점, 박정아가 17점으로 활약했다.

IBK기업은행은 산타나가 24점, 표승주가 13점, 육서영이 13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한국도로공사의 몫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0-10에서 카타리나의 서브와 박정아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연속 4득점하며 기세를 잡았다. 이후 벌어진 점수차를 끝까지 유지한 한국도로공사가 카타리나의 블로킹, 박정아의 퀵오픈을 끝으로 1세트를 25-21으로 마무리했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가 중반부터 박정아의 맹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고, 카타리나와 전새얀의 공격도 IBK기업은행의 코트를 공략했다. IBK기업은행은 김주향과 최정민, 표승주가 힘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도로공사가 정대영의 속공, 전새얀의 오픈 공격을 끝으로 2세트도 25-20으로 끝냈다.

이어진 3세트. IBK기업은행이 산타나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앞서는 듯 했으나 한국도로공사가 정대영의 블로킹과 박정아의 시간차 등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24-24 듀스 상황에서 IBK기업은행이 치열한 랠리 끝에 30-28로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도 접전이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예림과 카타리나가, IBK기업은행은 산타나와 김주향 등의 득점으로 맞섰다. 하지만 23-23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한국도로공사가 2연속 범실로 무너지며 IBK기업은행이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갔다.

마지막 5세트. 결국 웃은 팀은 한국도로공사였다. 카타리나, 박정아, 전새얀 등의 집중 공격을 앞세워 15-9로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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