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스포츠안전재단이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수여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6일 연맹 회의실에서 김홍식 상임부회장과 스포츠안전재단 정창수 사무총장, SSG 한국에스지에스 문성양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KSSF20211) (안전시스템)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KSSF20211)은 ISO(국제표준화기구)를 기반으로 국내 스포츠이벤트 실정에 맞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스포츠안전재단에서 개발한 표준 요구 규격이다.
스포츠안전재단은 회원종목단체 및 시도체육회 대상 모집 절차를 통해 대한빙상경기연맹 등 총 5개 체육단체(대한빙상경기연맹, 대한양궁협회, 대한배구협회, 대한유도회,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사전 컨설팅 및 서류·현장 심사 지원을 마무리했다.
연맹은 대회 및 이벤트를 운영하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안전사고와 위험성을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경영방침 및 목표 수립, 안전관리를 위한 추진계획 수립, 대회 관계자 전원 안전교육 제도화, 안전경영시스템 실행, 검토, 평가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표준화했다.
지난 11월 개최된 제1회 국무총리배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 위 안전절차를 적용해 대회를 운영했으며, 철저한 심사과정을 거쳐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종목 단체로는 처음으로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였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김홍식 상임부회장은 "대회 및 스포츠이벤트 운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단 및 참가자의 안전이라고 생각한다"며 "5개 우선 선정 단체 중 하나로서 국내 스포츠이벤트 안전분야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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