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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솜·고지우,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1R 공동선두
작성 : 2022년 12월 16일(금) 18:19

마다솜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마다솜과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마다솜과 고지우는 16일(한국시각) 베트남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마다솜은 버디 6개, 고지우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쳐 공동선두에 올랐다.

두 선수는 2022시즌 데뷔한 2년차 선수로, 신인왕 레이스에서 고지우가 2위, 마다솜이 3위에 오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먼저 경기에 나선 마다솜은 전반에만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6-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기세를 높였다. 후반에도 13-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올렸다.

경기 후 마다솜은 "경기 초반에는 샷감이 좋지 않아 파 세이브만 잘하면서 1라운드를 마무리하자는 생각이었다. 마음을 편하게 가져서 경기 중반부터 샷감도 올라왔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안정적인 샷이 필요할 것 같다. 또 찬스를 살릴 수 있도록 퍼트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일단 올해 마지막 대회라는 느낌이 크다. 그래도 2023시즌이 시작됐으니,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상금을 많이 획득해서 상금 순위 안정권에 들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반에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올린 고지우는 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고지우는 "오늘 날씨가 너무 덥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그래도 플레이 하면서 집중이 잘 돼서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동생 고지원은 1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52위에 올라 있다. 고지우는 동생에 대해 "플레이 스타일이 똑같다. 잘 하는 플레이나 실수가 나오는 플레이가 거의 비슷하다. 그래도 나는 정규투어 첫 대회 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지원이는 내가 첫 대회 참가했을 때보다 더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처럼 어떻게 하면 파를 쉽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소영이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한 박현경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소미가 4언더파 68타로 김민별, 김지현 등과 공동 5위에 랭크됐다.

3년 만에 KLPGA투어에 복귀한 안소현은 버디 4개, 더블보기 2개, 보기 5개를 쳐 4오버파 76타로 공동 82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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