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손숙의 남편인 김성옥이 별세했다. 향년 87세.
16일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김성옥의 부고를 전했다.
빈소는 봉황장례문화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10시 30분이다.
김성옥은 1956년 데뷔해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발돋움했다. 이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헨리 8세와 그의 여인들' '햄릿' 등 약 300여 편의 무대에 섰다.
또한 김성옥은 영화 '막차로 온 손님들' '용서받지 못할 자', 드라마 '임꺽정' '태조 왕건' '용의 눈물' 등에 출연했다.
김성옥은 극단 산하의 창립동인, 국립극단 창립 멤버, 극단 실험극장 창립동인, 극단 산울림 창립동인, 극단 신협의 대표직 등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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