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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왜 안봐?' 모로코, FIFA에 판정 공식 항의 [월드컵 이슈]
작성 : 2022년 12월 16일(금) 15:02

소피안 부팔이 세자르 라모스 심판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고 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프랑스에 덜미가 잡힌 모로코가 심판 판정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

모로코축구연맹은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와의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부당한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을 담은 문서를 FIF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모로코는 15일 펼쳐진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 전반 5분과 후반 34분 각각 테오 에르난데스, 랜달 콜로 무아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그러나 모로코는 경기 후 이날 휘슬을 잡았던 세자르 라모스(멕시코) 심판의 판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라모스 심판의 판정 중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전반 27분 상황이었다. 모로코 공격수 소피안 부팔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에르난데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라모스 심판은 오히려 부팔에게 다이빙을 했다며 옐로카드를 꺼내들었고, 이 과정에서 비디오 판독(VAR) 시스템은 적용되지 않았다.

모로코축구연맹은 "(페널티킥을 부여하지 않은) 라모스 주심의 판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 해당 상황에서 VAR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매우 놀랍다"며 "우리는 FIFA가 준결승전에서 발생된 부당한 판정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서 공정한 중재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아쉽게 결승행이 좌절된 모로코는 오는 18일 오전 12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3·4위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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