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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日 야쿠르트 출신 맥고프와 2년 계약 체결
작성 : 2022년 12월 16일(금) 13:20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활약할 당시의 맥고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활약했던 스콧 맥고프를 품에 안으며 투수력을 보강했다.

애리조나는 16일(한국시각) "맥고프와 2년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2011년 LA 다저스에 지명된 맥고프는 2015시즌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이후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2019년 야쿠르트와 손을 잡으며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절치부심한 맥고프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올해까지 4시즌 동안 236경기에 출전해 15승 8패 80세이브 2.9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2년 간은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야쿠르트의 뒷문을 든든히 잠궜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은 맥고프는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에서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한편 애리조나에는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에서 활동했던 우완투수 메릴 켈리도 소속돼 있다.

빅리그 경험이 전무했던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이어 2019년 애리조나에 입단한 그는 4시즌 동안 36승 35패 3.96의 평균자책점으로 맹활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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