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17일부터 내년 2월까지 경북 청송에서 다양한 아이스클라이밍 대회가 열린다.
대한산악연맹은 "17일 열리는 2022 전국 드라이툴링 대회를 시작으로 2월까지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아이스클라이밍 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아이스클라이밍 시즌이 시작되는 이번주에는 2022 전국 드라이툴링 대회가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다. 이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청송군 등이 후원한다.
이후 내년 1월 7일부터 8일에는 2023 노스페이스컵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개최되며, 1월 13일부터 15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아시아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2017 남자 리드 세계랭킹 1위 박희용을 비롯해 2018 여자 리드 세계랭킹 1위 신운선 등 전 세계 20여개국 120여명의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은 대거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대한산악연맹 손중호 회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의 여파로 순연되었던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비롯해 아이스클라이밍 국내 및 국제대회를 청송에서 개최하게 되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의 저변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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