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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탈락' 포르투갈, 산투스 감독과 결별
작성 : 2022년 12월 16일(금) 09:11

페르난도 산투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이 결국 사령탑을 교체한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9월부터 시작한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과 성공적인 여정을 끝내기로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어 "월드컵이 끝난 지금 시점이 새로운 사이클을 시작할 적기라는 것을 서로 이해했다. 8년간의 공로에 감사드린다. 영광이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포르투갈은 지난 11일 모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였으나, '모로코 돌풍'을 피하지 못했다.

산투스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 포르투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간 A매치 109경기를 지휘했고, 68승(21무20패)을 거두면서 높은 승률을 자랑했다.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산투스 감독은 2024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으나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현재 AS로마(이탈리아)를 이끄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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