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아담 프레이저를 품에 안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16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자유계약선수(FA) 프레이저와 800만 달러(약 105억 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프레이저는 2021시즌 들어 올스타전 전까지 0.324의 타율과 4홈런 32타점 58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당시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올스타전 직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된 프레이저는 김하성의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0.267의 타율과 1홈런 11타점에 그쳤다. 결국 시즌 후 시애틀 매리너스로 다시 트레이드됐다.
2022시즌에도 프레이저는 0.238의 타율과 3홈런 42타점으로 저조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수비에서 인정을 받아 15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이중 2루수로 124경기에 나섰으며 나머지 32경기는 유격수 및 외야수로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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