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곽도원(48·본명 곽병규)이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곽도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30대 동승자도 함께 넘겨졌다.
곽도원은 지난 9월 25일 오전 5시께 제주시 애월읍 소재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호를 기다리던 중 그대로 차량에서 잠든 것을 발견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적발됐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술자리에 함께한 A씨를 태워 데려다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동승자 A씨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송치했다.
곽도원은 최근 ENA '구필수는 없다'로 9년 만에 성공적으로 복귀하며 영화 '소방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개봉을 앞둔 상태였다. 하지만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개봉작들이 줄줄이 타격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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