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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종영까지 4회…강하늘, 하지원에 고백 '가짜 손자의 운명은?'
작성 : 2022년 12월 15일(목) 18:46

커튼콜 / 사진=KBS2 커튼콜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시한부 할머니를 위한 가짜 손자의 소원 성취 연극으로 웃음부터 감동까지 풀장착한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연출 윤상호)이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긴 가운데 시청 흥미를 업해줄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자금순 위한 하얀 거짓말…점점 들통나는 연극 향방은

전쟁통에 생이별한 가족을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호텔 낙원의 창립자 자금순(고두심). 시한부 판정을 받은 자금순을 행복하게 해줄 단 하나의 연극을 위해 배우 출신의 가짜 손자 유재헌(강하늘 분)이 꿈같이 찾아왔다. 3개월 동안 절대 들켜선 안 되는 이 비밀 연극에도 조금씩 균열이 가기 시작하고 북에서 진짜 손자 리문성(노상현)까지 나타나면서 모든 게 들통 나기 직전이다. 강하늘, 하지원, 고두심, 성동일, 정지소, 노상현, 지승현, 최대훈, 황우슬혜 그리고 권상우 등 명배우들의 연기 향연이 베일에 싸인 비밀 연극의 전모를 아슬아슬하게 드러내며 시청자에게 짜릿한 긴장감을 안기고 있다.

#강하늘X하지원X정지소X권상우…사각 로맨스 어떻게 될까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유재헌, 박세연(하지원), 서윤희(정지소), 배동제(권상우)의 밀당 로맨스 케미도 놓칠 수 없다. 박세연은 유재헌이 사촌 동생이 아닌 무명의 연극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살가웠던 감정을 거두고 선을 긋고 있다. 유재헌이 상속받을 유산으로 호텔을 지키고자 했지만 무의미하게 되자 지분 소유자인 전 약혼자 배동제의 마음을 받아들여 결혼을 결심했다. 모든 걸 다 갖춘 배동제는 박세연과 가깝게 닿아 있는 유재헌이 자꾸만 거슬린다. 유재헌은 박세연이 마음에 없는 결혼을 하는 게 안타까워 결국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가짜 아내 서윤희(정지소 분)는 유재헌을 향한 본심을 드러내지 못한 채 애간장만 태우고 있어 복잡한 사각 로맨스가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한부 고두심 ‘가짜VS진짜’ 어디까지 알까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자금순의 행복을 위해 손자들의 정체를 폭로하지 않고 똘똘 뭉친 가족들. 자금순은 가짜 손자와 진짜 손자의 진실을 알고 있을까.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진심이 자금순에게 가슴이 뭉클해지는 행복감으로 찾아올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커튼콜’ 제작진은 ”따뜻한 가족의 대명사 같은 자금순이 가짜 손자의 연극 너머에 있는 진심에 어떻게 다가갈지 따라가다 보면 가슴 먹먹한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금순이 과연 진짜 손자를 알아보고 행복해할지 이들의 가슴 찡한 현실 연극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커튼콜'은 매주 월화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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