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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군백기' 무색한 호성적 릴레이 [ST이슈]
작성 : 2022년 12월 15일(목) 15:25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진(본명 김석진)을 시작으로 '군백기'에 돌입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공백이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13일, 진이 방탄소년단 중 첫 번째로 입대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이 본격적인 '군백기'에 돌입한 가운데 여전히 호성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13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7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단체부터 개인까지 차트에서 선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Proof’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10위를 차지했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200’에 첫 진입한 이래 26주 연속 차트인한 기록이다.

멤버 개개인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RM의 첫 공식 앨범 ‘Indigo’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5위로 진입했다. 타이틀곡 ‘들꽃놀이 (with 조유진)’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3위에 안착했다.

또 ‘Indigo’는 ‘월드 앨범’ 1위를 비롯해 ‘톱 커런트 앨범’ 7위, ‘톱 앨범 세일즈’ 10위에 랭크됐고, ‘디지털 송 세일즈’와 ‘캐나다 디지털 송 세일즈’에는 이 앨범의 10개 수록곡이 모두 차트에 올랐다.

정국이 가창에 참여한 ‘Dreamers’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글로벌(미국 제외)’ 17위, ‘글로벌 200’ 37위에 올랐다. 정국과 찰리 푸스가 협업한 ‘Left and Right’는 ‘글로벌(미국 제외)’ 101위, ‘글로벌 200’ 165위에 자리했다.

여기에 ‘Indigo’는 13일 타임이 발표한 ‘2022 베스트 K-팝 송 앤드 앨범’에도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타임은 ‘Indigo’에 대해 “RM 20대의 ‘마지막 기록’”이라고 소개한 뒤 “이 앨범에서 그와 슈퍼스타덤의 관계를 매우 날카롭고 솔직하게 그린 타이틀곡 ‘들꽃놀이’가 가장 눈에 띈다. ‘믿었던 게 다 멀어지던 때, 이 모든 명예가 이젠 멍에가 됐을 때, 이 욕심을 제발 거둬가소서’라는 ‘들꽃놀이’의 가사처럼, RM은 ‘Indigo’에 수록된 다른 곡들에서도 족쇄로부터의 자유를 광범위하게 다룬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RM과 똑같은 아티스트는 아니겠지만, 우리는 모두 우리의 목소리, 소속감, 그리고 각자의 ‘꽃밭’을 찾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DNA’ 뮤직비디오가 15억 뷰를 돌파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2017년 9월 발표한 ‘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15일 오후 2시 13분 경 15억 건을 넘은 것.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와 ‘Dynamite’에 이어 통산 세 번째 15억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DNA’와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과 ‘빌보드 200’에 동시 진입한 바 있다. 이는 한국 가수로서 최초의 기록으로 당시 ‘DNA’는 ‘핫 100’에 4주 연속 차트인 했고, ‘LOVE YOURSELF 承 ‘Her’’는 ‘빌보드 200’에 6주 연속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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