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 투수 닉 마르티네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니엘 바드(콜로라도 로키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현지시각) 마르티네즈와 바드의 WBC 미국 대표팀 승선 소식을 알렸다.
마르티네즈는 올 시즌 선발 10경기를 포함해 47경기에 출전, 4승 4패 평균자책점 3.47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경기 모두 선발로 올라 평균자책점 1.64를 올리며 미국의 은메달 획득에 견인했다.
올 시즌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바드는 34개의 세이브를 올리며 평균자책점 1.79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앞서 미국 WBC 대표팀 명단에 합류한 선수로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 놀란 아레나도, 폴 골드슈미트(이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브라이스 하퍼, J.T. 리얼무토(이상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세드릭 멀린스(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있다.
미국은 지난 2017년 대회에서 푸에르토리코를 격파하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연패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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