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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호날두, '친정' 레알 마드리드서 훈련
작성 : 2022년 12월 15일(목) 10:32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가 친정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훈련장에서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영국매체 BBC는 15일(한국시각)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일정을 마친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배려 속에 전 소속팀 훈련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발데베바스 훈련장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이후 2018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FC로 이적할 때까지 맹활약했다.

2021년 다시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카타르월드컵 직전 방송에서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판, 끝내 결별했다.

결국 무소속 상태로 카타르월드컵에 나선 호날두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채 포르투갈이 8강에서 탈락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BBC는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438경기에서 450골을 넣고 4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경험했다"며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의 인연을 조명하면서도 "그렇다고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구단으로부터 계약 기간 2년 6개월 동안 연봉 2억 유로(약 2730억 원)를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호날두 측은 알 나스르행을 부인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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